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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발바닥/장소

가을 초입의 산여울 캠핑장

안녕하세요 devport입니다. 제가 작년부터 차박으로 캠핑을 시작해서 오토캠핑을 하면서 1-2년여간 캠핑에 빠져들었었는데요. 좋은 추억과 경험을 하였지만 어디에 기록해두거나 사진을 많이 찍는 그런 습관이 없어서 아쉽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캠핑을 다니면서 이제 부터라도 포스팅을 하나둘씩 해보는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부족한 글 솜씨이지만 느낀바를 최대한 포장해서 포스팅 해봅니다.

2022년 10월 1일부터 3일까지 … 이전에는 포스팅하진 않았지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캠핑을 하기위하여 집을 떠났습니다. 와이프 지인의 추천으로 가게된

산여울 캠핑장으로 떠납니다

이곳은 강원도에서도 캠핑 핫스팟으로 유명한 영월에 무릉도원면에 위치해있습니다.


지도에서 보는것과 같이 오는길 내내 많은 캠핑장들이 있었습니다. 예전 핑클이 촬영했던 캠핑클럽 장소인 솔밭 캠핑장도 나오더라고요. 단연코 무릉도원면은 캠핑성지라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단점은 .. 오는길내내 정말 캠핑장만 있어서 미리 필요한 물품은 모두 챙겨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물론 제가 찾아간 산여울 캠핑장은 간단한 캠핑용품 간식거리 등등은 이곳 매점에서 해결하실수 있습니다.

캠핑장 시설은 나쁘지 않고 관리가 잘 이뤄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고 사이트도 생각보다 많이 있었습니다. 사장님도 굉장히 친절하셔서 좋았어요.

도착하자마자 짐 내리고 계곡 쪽으로 향합니다. 제 사이트는 계곡1자리였는데 주변이 넓지만 진입로가 약간 불편하다는 단점이 있는 자리였지만 바로옆 계곡을 느낄수 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
이번에 제가 친 텐트는 미니멀웍스에 알베르게 올리브 입니다. 1-2년간 벌써 세번째 변경된 텐트인데요. 역시.. 텐트는 거실형 텐트가 정말 좋은것 같아요. 저는 와이프와 단둘이 다니는 캠핑이라 다른 가족캠 보다는 적당한 거실을 갖을수있는 터널형 텐트가 좋더군요. 터널형이라 폴대는 얇지만 튼튼하고 무게도 많이 안나가 애용하고 있습니다.

텐트도 모두 쳤으니 내부도 이쁘게 꾸며 봅니다. 사진을 찍으면서도 캠핑은 개미지옥이라는게 맞는말 같더군요. 무언가를 계속 사고 있는 저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세팅도 끝났겠다…. 여러분 캠핑하면 뭐죠?

네 맞습니다. 항정살이죠. 냅다 굽고 한입하니 용인에서 이곳까지 3-4시간의 운전했던 것과 텐트치고 내부 구성까지! 힘들었던 고생들이 모두 잊혀지며 행복감이 찾아옵니다. 네 이맛에 캠핑다니는 것 같아요. 저녁이라 잘 안보이지만 앞에 계곡이 흐르는 오케스트라 하모니에 심취한 저를 찾을수 있었습니다.

계곡 소리를 들으면서 일어나는 아침


일어나 모닝 커피 한잔하며 계곡 사운드를 들어줍니다. 아파트에서는 못느끼는 감성을 느끼면서 아침을 시작합니다. 앗 그런대 비가 내리네요. 비가 내리니 생각나는 분이 계십니다.
네 그분입니다.

역시 비오는 날은 김치전님이 최고인것 같습니다. 물론 해물파전님도 있지만 재료상 한계가 있어 어쩔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훌륭한 선택지였어요.

독특한 카페? 중국집?

제면 카페라는 컨셉의 코누

캠핑장 인근에 갈만한 카페를 찾다가 들른 카페입니다.
중식과 덮밥류 그리고 커피를 파는 곳이라 나름 독특한 매력이 있는 것입니다. 카페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뒷뜰엔 캠핑장 같은 분위기기 있는 카페입니다. 커피 한잔을 하며 이곳에 마스코트인 고양이와 놀아줍니다.

역시 고양이는 치즈냥이죠. 귀여운 녀석입니다.

돌아와 배고픈 저는 찜닭을 먹으며 마지막 캠핑을 즐기며 이글을 마칩니다.

역시 닭은 진리입니다.